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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번역(지문번역)식
-의역, 오역 많음
-번역기씀
>>고등학교 순찰(도시 조사-고등학교)
우리는 뱃지가 이끄는 단서를 따라, 여기까지 쫓아왔다.
이 옥상에는, 사람을 불안하게 하는 안개가 가득 차 있었다.
-세츠
찾았다고! 이스카리오.
(널 찾았다고! 이스카리오.)
세츠는 안개 쪽에 대고 말했다.
이어 상대도, 대답했다.
-이스카리오
예상외의 손님이네요, 세츠군...
안화씨나 혹은 중앙청의 다른 사람이 오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동료인 당신이 여기까지 오다니.
(정말 의외의 손님군요, 세츠군...
저는 안화씨라던가, 혹은 중앙청의 다른 누군가가 올 줄 알았는데......
제 동료인 당신이 여기까지 오다니,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세츠
당연하잖아. 뒤치다꺼리는 동료가 하는거야. 타인의 손을 번거롭게 해선 안되지.
나랑 안쨩 같은 관계라도 그래.
(당연하지. 뒤치다꺼리는(직역:엉덩이를 닦는 일은)
늘 동료가 가는거야, 어떻게 남을 귀찮게 하겠어.
이 말은 나와 안쨩에게도 모두 적용돼.)
-이스카리오
부러울 뿐이네요, 당신들의 우정은.
(참 부럽네요, 당신들의 우정은.)
-세츠
중앙청에는 히로가 곧 구속당하겠지.
교회서는 세레스가 곧 처형명령을 가지고 접경도시로 돌아올거야.
그렇게 되면 이미 만회의 여지는 없다고.
(중앙청 쪽에선, 히로는 곧 제압당하겠지;
교회 쪽에선, 세레스가 곧 새로운 멸살령을 가지고 접경도시로 돌아올거야.
그때가 되면 정말 만회할 여지가 없을 거라고.)
너의 날개는 베어버렸어, 그러니 이제 무엇을 해도 소용없어, 이스카리오
(너의 날개는 이미 전부 잘렸어, 그러니, 멈추라고, 이스카리오.)
-이스카리오
...하하. 여전히 생각이 무르군요. 그 쪽에 있는 대장도 같은 의견일까나.
(...하하. 당신은 아직도 그렇게 순진한 생각을 가지고 있군요.
그 쪽 대장도 설마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요.)
현자는 저마다 지혜를 가지고 있지만, 우자(어리석은 사람)은 무름(여림)밖에 없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제각기 총명함이 있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순진함 늘 그 한가지 뿐입니다.)
세츠군, 당신은 수년 전에 만났을때와 전혀 바뀌지 않았네요...
모처럼이니까, 저와 같이 윤회를 벗어나보시겠습니까.
(세츠군, 당신은 수년 전 처음 만났을때와, 여전히 완전히 똑같군요...
그래도 정말 모처럼이니, 차라리 남아서, 저와 함께 윤회를 뛰어넘읍시다.)
-세츠
헤... 정말로 나를 기도만 바치는 능력밖에 없는 엉터리 신관이라고 생각하는거야
미안하구만, 이스카리오.
(헤... 너 정말 나를 옥수수를 뽑아내는 능력밖에 없는 개그 신관이라고 생각하지마, 이스카리오.)
윤회를 벗어나는거 따윈 어떻게 되도 좋아.
나에겐 있어선 교회에서 한가하게 있는게 우선이야.
그러니 반드시 너를 막는다.
(미안하지만, 윤회를 벗어나는것 보다,
나는 여전히 비교적 나의 그 평범한 교회에서 일없이 있고싶어.
그래서 난 널 꼭 막아야 해.)
-이스카리오
농담은 그만둬주세요. 지금이라면 아직 도망갈 수 있을텐데.
당신은 강아지와 그 보호자의 약속을 달성하고 싶을 뿐이겠죠.
(웃기지 마시죠, 당신은 분명히 도망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놓을 수 없는건 그 강아지와 그 보호자와의 약속일 뿐입니다.)
당신은 오래 전 부터 그랬습니다.
자신의 바람이 아니라 하찮은 약속때문에 일하고 있는거겠죠.
(당신은 예전부터 그랬습니다.
분명 자신이 바라는건 아니지만 뭔가 시시한 약속 때문에 약간의 일을 합니다.)
어머니의 바람에 따라서 신관이 되고, 친구가 접경도시에 남았으니까 자신도 남았다.
지금도 이자크군을 구하겠다고 약속했으니까 내 앞에 찾아왔을 뿐이다.
(어머니가 신관이 되길 원해서 신관이 되었고,
친구가 접경도시에 머물기 때문에 접경도시에 남았다,
지금은, 이자크군을 구해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제 앞에 왔습니다.)
얼마나 단순하고, 얼마나... 어리석은걸까요.
(얼마나 순수하고, 얼마나... 어리석은걸까요.)
당신은 제가 무척이나 싫어하는 인간입니다.
언제까지라도 자신때문에 살아가려 하지 않아.
(당신은 제가 무척 싫어하는 성인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영원히 자신을 위해 살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스카리오의 말소리가 막 떨어지자, 그의 뒤에서 날짐승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세츠
이스카리오, 설마 너...!
(이스카리오, 설마 너 이미...!)
-이스카리오
평온한 윤회같은건 무의미한 것입니다.
신은 파괴, 변혁, 섬멸을 원하고 계시니까.
(무미건조한 윤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신이 바라는건 파괴, 변혁, 선별입니다.)
그래요, 이 저야말로 그녀가 원하는 종말의 집행인입니다.
(저는, "그녀"가 기대하는, 종말의 집행인 입니다.)
짙은 안개가 옥상을 뒤덮고,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서, 야수의 몸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다.
-세츠
대장, 내 뒤에 숨어!
(대장, 내 뒤로 와!)
세츠는 옆 사람의 팔뚝을 잡아 뒤로 당겼다.
쏴ㅡ
한 줄기의 발톱의 바람이 얼굴 앞에서 스쳐 지나갔다.
조금만 차이가 나면, 조각조각 찢어질 것이다.
-세츠
정말로 사람을 죽일셈이야, 이스카리오.
(너 정말 사람을 죽일셈이야, 이스카리오.)
-이스카리오
당신이야 말로 진심으로 그런 말을 하는겁니까, 세츠군.
여기까지와서 현상을 보지 않는건 너무나도 실망입니다.
(당신은 정말 저에게 이 문제를 묻는 겁니까, 세츠군.
아직 형세를 잘 보지 못하는 당신이, 아무래도 너무 실망스럽군요.)
이스카리오의 목소리가 아득한 짙은 안개를 통해 들려왔다.
-세츠
... 철수다, 대장.
(... 가자, 대장.)
-지휘사
뭐? 하지만 이자크는.
-세츠
지금은 철수다. 하운드는 아직 완성형태가 아니니까 우리들을 쫓아오는건 무리야.
지금 우리들로는 하운드에게 이길 수 없어. 그러니까 우선은 빠져서 대전을 체재하자.
(우선 가자. 하운드는 완전히 형태를 갖추지 않았으니까, 그는 쫓아올 수 없을거야.
우리는 지금 하운드에 대항할 수 없어, 먼저 철수하자.)
자!
(가자!)
달갑지 않게 고개를 끄덕였다.
세츠를 따라 짙은 안개가 밀려들기 전에 이곳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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