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카리오 호감도스토리4
-이스카리오 호감도스토리4
-보이스 없어서 그냥 지문 해석만
=뮤아에게서 개인적인 메세지를 받았는데,
마침 이스카리오와 시가지를 순찰하러 가려고 했으니,
가는 길에 공원에 들려 뮤아를 만나러 가자.
다른 사람들에겐 말하기 어렵지만 그녀라면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지......
>>시가지 순찰(꿈의 정원사)
-뮤아
아, 대장, 정신차리고 왔나보네.
그런데 정말 푹 쉰적 있는거야? 다크서클이 심해......
-지휘사
아하하, 그게...... 요즘 잠은 휴식이라고 할 수 없네.
-처음에는 이스카리오에 대한 꿈을 꾸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점차 수면 행위 자체가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한 번 눈 감으면......
그가 바로 거기에 있었다.
-뮤아
그런 악몽이 얼마나 오래 지속된거야?
-지휘사
어, 드문드문, 때로는 기억조각일때도 있고, 어떤 것은 다과회의 꿈이야......
-뮤아
다과회......
-지휘사
그리고 언제 깨도, 다음 꿈에서 그 다과회로 돌아가.
그는 여전히 나를 완벽하게 기억하고, 나를 기다리고 있어.
꿈속이...... 이어지는 것 같아.
나는 기껏해야 깨어났을 때 한숨 돌릴 뿐이야.
-뮤아
이런 상황이 몇 번이나 지속됐는지 기록되어있어?
-뮤아는 아주 전문적으로 세부 사항을 물었고,
나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꿈을 묘사할 뿐이였다.
-지휘사
레이첼은 어떤 신기사와 연결됐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했어.
내가 저주받은거야?
-뮤아
아니야아.
네가 어떤 방식으로, 방법을 생각해내서 그 신기사의 힘을 얻었겠지?
그게 틀림없이 너희들을 강제적으로 연결해 한 군데에 묶어두었을거야.
우리 모든 신기사는...... 지휘사와 많든 적든 관계되어 있어.
-확실히 그렇다.
-뮤아
하지만 그 사람은 아마 기꺼이 자신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아니였던 것 같아.
그래서 분명 네 꿈인데 그의 조각이 통제권을 계속 빼앗고 있어.
분명 지배욕이 강한 사람이야......
대장이 결심하지 않으면, 벗어나기 힘들고, 마지막까지 전부 먹혀버리고 말거야아?
-지휘사
음, 실은 지난 몇 번은...... 그저 차나 마실 뿐이고, 아직 해롭진 않았어.
게다가 이스카리오의 과거도 였봤고......
나는 사실 좀 찔리는데,
결국 현실의 이스카리오라면 다른 사람이 이렇게 과거를 엿보는걸 매우 꺼렸겠지.
-뮤아
하지만 대장이 계속 이러다간 토끼굴에 영원히 갇힌 앨리스가 될거야.
그렇게되면, 토끼굴 바깥의 모든 신기사는 대장을 잃게 되겠지.
그 사람은 너무 교활해, 꿈속에서 대장을 독차지하고,
황금사과 나무 밑에 있는 다과회에 나도 데려가지 않았는데......
-그래, 나는 정신 차려야 할 책임이 있어.
늘 이렇게 어두컴컴한 악몽에 시달리다간, 조만간 임무에 방해 될 것이다.
-뮤아
뮤아한테는 대장만 진짜야.
대장을 건드리기만 하면, 다른 것들이 환상에 불과한지 아닌지 알 수 있어.
대장도 필요할 것 같아......
-뮤아는 작은 사과 하나를 내 손에 넣었다.
-지휘사
알겠어.
걱정시켜서 미안해.
-뮤아
하지만 대장 기억해, 꿈에선...... 도망갈 수 없어.
네가 거부할 수 밖에 없어, 그러고 나서, 스스로 깨어나야 해.
=
-뮤아와의 대화가 끝난 후,
생각한대로 이런 비정상적인 연결을 끊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꿈속에선 보기에 마치 무해하고 완벽한 예절로 치장된 사람으로 보이는 이스카리오는......
실제로는 아마 통제광(controlfreak) 일 것이다.
그 사람을 거부하기 그렇게 쉬울까?
-지휘사
어떻게든 발버둥쳐 봐야겠지......
=
=뮤아를 만나고 나니, 이스카리오의 꿈에 저항할 자신이 좀 생겼다......
한 번 시도해봐야지, 지금은 정말 상태가 엉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