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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 호감도스토리5

미뇨치키 2019. 3. 16. 23:45

-하카 호감도스토리5

-의오역 많음

-공략CG포함





=또 하카의 긴급한 소식을 받았다, 시가지 근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어려움"을 만났다고 한다.

최근 그녀의 문자 메세지를 받는 빈도가, 왠지 모르게 높아진 것 같다......

갈까 말까? 정말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시가지 순찰(꿈의 연극)




-여자1

하카하카, 여기 제 초콜렛, 받아주세요!



-하카

좋아, 마음 잘 받을게, 어ㅡ


-여자2

제걸 받아요! 제꺼요 제꺼!


-하카

네 것도 받을게, 고마워ㅡ


-여자3

다 비켜, 그녀는 내꺼야! 하카, "치즈(?)"라고 말해주세요ㅡ


-하카

조, 조금만 놔줄래ㅡ가능할까?


......역시, 또 이런 일이다. 하지만, 글자상에 있던 정보는, 틀리지 않았다.

하카가 한 무리의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사람들을 동시에 돌보느라 바빴지만,

얼굴에는 여전히 다정한 웃음을 띠고 있었다.


군중 속에 어느새 한 남학생의 그림자가 섞여 들어가,

곤란하게 포위망을 비집고 들어가려 하고 있었다.



-지지언

어이, 나 왔어, 날 무슨일로 오라고 한거야?


-하카

헉, 너 왔구나, 농구후배.



-초닝

노......농구?


-하카

야, 공교롭네, 팥죽후배, 

네가 이 시간에 나타난건 정말 딱 좋아, 아주 정확한 시간이야.


-지지언

파......팥죽?


-하카

둘 다, 소개해줄게, 이쪽은 초닝, 팥죽을 잘 만들고, 꼼꼼하게 계획도 잘 세우고,

복숭아향 샴푸에, 몸이 유연하고 요즘 농구를 배우고 싶어 해.


이쪽은 지지언, 때마침 농구를 잘해,

비록 말과 마음이 다르긴 하지만, 사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수줍음이 너무 많은거야,

사적으론 매우 다정한 충견이지.


아마도 서로 알아가고, 같이 교류하고, 파트너로 공부한다면,

너희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거야~


-초닝

서......선배가 어떻게 아는거에요......다정하다는 걸......



-지지언

개자식! 너 날 놀리는거야!!!


-하카

어, 마침 주머니에 두 장의 연극 표가 있네,

너희들에게 줄 테니까, 같이 내 공연을 보러 와!


뭐야ㅡ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그녀는

남은 두 후배가 귀 밑까지 빨개지고 어찌할 바 없이 서로를 쳐다보는 모습을 보았다.


바로 이 때, 하카에게 자취를 들켰다.

그녀는 이쪽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 여자들은 그녀의 시선을 따라 호기심에 찬 눈으로 보았다.

우와ㅡ지금 기둥 뒤로 숨어도 늦지 않을까?



-하카

아, 내 지휘사가 날 부르고 있네!

미안하지만, 우리 사랑스러운 천사들,

나에겐 아직 임무가 있어서, 모두와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없어.


하카가 손을 흔들며, 빠르게 달려왔다.


-지휘사

......난 널 부르지 않았는데, 넌 그걸 어떻게 안거야?

그리고 분명 네가 날 오라고 했지......



-하카

쉿, 나는 비밀이 있어, 다른 사람의 마음 속을 들을 수 있는.

나는 네가 마음속으로 날 부르는 소리를 들었으니까, 서둘러 온거야.


내 마음이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아?

그건 고맙다고 말하고 있어, 그리고 널 만나서 반갑다고!


=



영문도 모른채 하카를 도와 포위를 뚫고 군중 속에서 빠져나왔다.

하카는 확실히 중앙청에 소속된 신기사인게 틀림없지만,

이런 임무는 확실히 초강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나서지 않았으면,

하카는 친절하고 그렇지 못하는 성격으로 말하지 못해, 빠져나올 수 없었을거다......


하카의 안내로 그녀의 휴게실에 도착했는데,

공연 전 테이블 위에는 역시 선물과 편지들로 가득했다.

하카는 앉아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지휘사

어, 너 정말 열심히 보는구나.



-하카

하하, 미안.

이 귀여운 아이들에게, 몇 번이나 시간을 들여서 선물을 사 주지 말라고 말했지만,

역시 실수로 잊어버렸나봐.


할 수 없이, 비싼 선물들은 골라서 돌려주는 수 밖에 없어,

손으로 만든 선물과 편지는 남겨서, 답장을 써야 하고.


손에 편지 한 통을 들고, 한 줄 한 글자씩 쳐다보더니,

어떤 생각에 잠긴듯한 표정이 얼굴에 드러났다.



-하카

태양 아래에 그림자가 있으면, 나는 종종 궁금해져,

모두가 나에게서 본 것은, 도대체 자신일까, 아니면 나일까?


그녀는 아무일도 없던 듯이 종이를 봉투에 다시 집어넣었다,

갑자기 손을 움츠렸다, 마치 바늘에 찔린 것 처럼.


편지봉투가 함께 바닥에 떨어졌고, 얇은 칼날 하나가 굴러 떨어졌다.


-지휘사

하카ㅡ! 괜찮아?


-하카

괜찮아, 난 괜찮아.


그녀는 재빨리 편지를 주워 뒤로 숨겼다.



-하카

이야ㅡ대장이 여기 있어줘서 정말 기뻐!

모처럼 아무도 방해하지 않네......


-지휘사

아닌 척 하지마, 너 지금 숨긴거......협박편지지?


-하카

신경 쓸 필요 없어,

나에겐 전혀 어떤 위협도 되지 않으니, 대장도 마음에 둘 필요 없어.


아주 가볍게 한숨을 한 번 쉬면서,

하카는 가는 한 손을 들어 자신의 볼을 받쳐, 고개를 기울이곤 깊은 생각에 빠진 것 같았다.



-하카

사람들은 그들과 다른 것들을 두려워 해. 하지만 원래 사람마다 다르지.

사실대로 살겠다고 선택한 이상,

남자로 오해받아도 좋고, 미움을 받아도 좋아,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아.



또한, 많은 신기사들 보다, 이미 난 운 좋게도,

무대에서 공연할 때의 능력을 얻었어,

관중들은 박진감 넘치는 특수효과인 줄 알고 단숨에 유명해졌지.


모두들 내 원래의 모습 때문에 나를 좋아해주니,

위장할 필요도,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이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생각하며 발버둥 치지는 것도 안해도 돼,

나는 정말 너무 운이 좋아, 너무 운이 좋지.


반대로, 협박편지를 몇 통 받은게 뭘 얻을 수 있다고?

넌 내가 감히 얼굴도 내밀지 못하고, 이런 상투적인 수단만 쓰는 몇몇 사람들을 두려워할 줄 알았어?

그들을 띄워주지 마, 거들떠 볼 가치도 없어!


-지휘사

음,  "나는 어때야 하지 않겠어"라고 말하는 하카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

남들과 달라도, 용감하게 스스로 해내고 있어.



-하카

아, 그 이유는, 내게 정말 대단한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야!

그야말로 모든 여성의, 아니, 모든 인류의 아름다운 인품의 화신이야.


"기사는 단지 여자 아이들을 잘 돌볼 뿐만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돕고, 연약한 사람들을 다정하게 대하며,

불공정한 일을 바로잡아야 해."


어머니는 이렇게 가르치셨어.


자신감이 없는 여자 아이든, 용감한 남자 아이든,

학교 일진조차 제대로 대우받아야 해!


우리는 모두 평등해, 나는 모두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날 사랑해,

그러니 당연히 서로를 지원해야 하는 거야.


점점 어두워지는 휴게실에서, 하카의 눈은 보석처럼 반짝거렸다.


-하카

아, 등장할 준비를 하러 가야겠네ㅡ



마지막 공연인데, 대장 꼭 와줄거지?

꼭 와야해, 네가 날 봐줬으면 해ㅡ

최고의 연기, 너에게 바치는 거야.



>승낙한다


=



-방송

「공연이 곧 시작합니다.」


하카에게 답하고, 그녀가 화장을 하러 간 후, 직원통로를 따라 극장에 들어갔다.


작은 목소리로 미안하다 말하며, 군중 속을 헤치고 나아가, 이미 배정된 자리로 갔다.


군중은 단정히 앉아, 흥분해 작게 소근거렸고, 주역이 등장하기 기다렸다.

이미 한 번 본적이 있지만, 여전히 은은하게 느껴지는 흥분을 멈출 수 없었다......


-여자목소리

하카! 나와야 돼!


-남자목소리

쉿ㅡ


"공연이 곧 시작합니다."

머리 위쪽 에서, 매우 투과력 있는 그 기계목소리가, 다시 한 번 말했다.



-하카

"저의 청춘과 천친함을 걸고, 맹세할게요,

저는 오직 하나의 진심, 한 조각의 정성만 있어요."

("순결과 젋음에 걸고 맹세하지만,

저는 단 하나의 마음, 하나의 가슴, 하나의 진실밖에는 없어요.")

(*괄호 안 대사는 번역된 책에서 가져 옴)


"아무도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오로지 저만이 제 주인이니까요."

("그러나 이건 그 어느 여자에게도 드릴 수가 없어요.

이걸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저 의외에는 아무도 없거든요.")


"안녕히 계세요, 아가씨, 이제부턴 전 하지 않겠어요,

제 주인을 위해 당신에게 애원하는걸요"

("그러면 아가씨, 안녕히 계세요!

제 주인의 눈물을 하소연하러 다시는 오지 않겠어요")


불빛이 그녀의 얼굴을 비추자, 눈동자에 독특한 빛이 빛나고 있었다,

손을 들고 발을 올릴 때마다 확실히 시선히 단단히 끌렸다.


관중들은 끊임없이 박수를 쳤고, 끊임없이 갈채를 보내며,

한번 또 한번 앙코르 했다.


예전에는 공연이 멀다고만 느껴서, 무대 밑에서야 가까이 보았다,

서막은 이미 내가 입장하기 전에 열렸고, 앞에서 계속되는 등장과 폐막을 기다렸다,

점점 더 편성이 잘 된 연기 같았다.


어떤 사람은 관중을 즐겁게 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을 기쁘게 했다.

하카는, 언제나 후자이다.


바라는대로, 이 공연은 영원히 막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



=다음에 하카에게 "도와달라고" 받으면, 다시는 속지 말아야지ㅡ

종이에 위에 이 문장의 글자를 힘껏 적었다.

다시 한 번 생각하곤, 그것들을 그어 버렸다.

분명 예전에는 독립적이고 일 잘하는 여자애였는데, 요즘 약해진 건가? ......그럴리가 없지.

어쨌든 하카의 신변이, 진짜 위험에 만날 가능성이 있으니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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