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카리오 생일스토리-의오역 많음 촛불이 흔들렸고, 신단 앞에 창백한 인형이 서있었다. 이스카리오의 윤곽이 밝은 빛 속에 비추었다. -지휘사저기...... 붉은 장미 한 송이가 교회의 긴 의자에 조용히 놓여있었고,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눈에서 불타고 있었다. -이스카리오지휘사? 오셨군요. 그가 몸을 돌리자, 시선이 자연스럽게 장미 위로 떨어졌다. -이스카리오아마도 교인이 교회의 축복 기도 이후에 남겨둔 선물이겠죠.음, 신께 바치는 선물로요. >너한테 주는 건 줄 알았어 >신에게 바치는 선물을 어떻게 여기에 둘 수 있겠어? >>너한테 주는 건 줄 알았어 -이스카리오정말 재미있는 생각이군요.신이 눈 앞에 있는 이상, 제 몸에 시선을 둘 필요가 있을까요?설사 저라고 하더라도, 신의 주시(총애)를 구하는건 마..
-이스카리오 불꽃놀이 스토리-의오역 많음 20♥=허황된 일순간을 쫓는 것도, 인간의 본성 중 하나지만,정성들여 장식된 빛은, 신이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겠죠. 60♥=어째서 당신은 이 사라질 것들을 계속 쫓고 있는 걸까요?그 속에 있는 대답은, 저에게도 조금 흥미가 있습니다. = 홀로 관광객이 빼곡한 축제에서 한가롭게 거닐었다,낮의 업무는 매우 바빴고, 모처럼 임무 없이 어디론가 거닐 수 있어서,아무 생각 하고싶지 않았고, 심지어는 말하기도 귀찮아서,아예 혼자 여름축제를 구경하러 왔다. 서로 소근소근 웃고 떠드는 관광객, 들쑥날쑥 늘어선 꽃등,그리고 각 노점상의 음식과 게임, 마치 온 거리가 꾸며져 있는 것 같았다. 비교적 든든한 사과사탕을 골랐고, 또 머리에 가면을 썼다,비록 유카타는 없지만, 매우 축..
-이스카리오 추억단편4-의오역 많음-이스카리오 공략 이후 추억단편4 신이 바라는 무결점, 짙푸른 원죄 -이스카리오어떠신가요? -지휘사음...... 난 잘 모르겠지만, 생각한대로 매우 아름다워. 오늘은 이스카리오와 함께 가서 소장자료를 빌렸다,이 돌 조각을, 유리같은 파란색 집에 가져왔다,데이터를 몇 번 불러온 뒤에, 그 아름다운 조각상들이 집 안에 투영되었다. 오는 횟수가 많아졌고, 그의 취미를 조금씩 알아차렸다,이것도 좋은 일이지만, 어쩌면 이스카리오가 정말로 좋아하는게 아닐 지도 모른다. 적어도 처음 말한 것에 대해, "더 깊은 관계를 맺고싶다"는 노력도 했지만,오히려 더 연결되지는 않았다. -지휘사오늘은 조각하지 않는거야? -이스카리오가지 않을겁니다, 오늘은 이것만 감상하면 됩니다. 신은 방안에서 ..
-이스카리오 추억단편2-의오역 많음-이스카리오 공략 이후 추억단편3 아픈 균열과 이해할수 없는 꿈 "결점없는" 꿈을 꿨다. 검은색에 짙은 남색이 뒤섞여있는, 이 검은 호수에서 자고있었다,벌써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사람에게 캐내어지고, 사람에게 운반되어, 사람에게 소중히 보존되었다. 사람에게 주시되고 있다. 아이는 멀지 않은 곳에 서있었고, 호기심에 찬 듯한 기색이였다. -검은 머리의 아이그걸 어떤 모양으로 조각할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음, 나는 이해할 수 있어,그건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그래서 꼭 가장 적절한 것으로 만들어야해,그것이 가진 아름다운 자태를 가장 잘 드러내게. 조각? 아니, 좋아하는 편은 아냐,그를 위해 길을 까는 것 외에는, 난 다른 일엔 흥미 없어. 그런데 왜 기록..
-이스카리오 추억단편2-의오역 많음-이스카리오 공략 이후 추억단편2 대리석 조각과 완벽한 조각상 ......결국 오게되었다. 이스카리오의 말도 일리가 있을지도 모른다,사람은 이러한 관계에서 한걸음 나아가는 것을 막기 어렵고,호기심은 언제나 방해할 뿐이다. 위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돌 사이에 숨어 심연으로 눈을 돌려야 했다. 이번엔 테이블 위에 과일 접시가 없어서, 의외로 마음 속에서 조금 실망했다,그리고 이스카리오도 오는게 늦었고, 곧 응접실에 나타났다. -이스카리오시간을 잘 시키시네요, 대장, 그건 좋은 습관입니다. -지휘사너...... -이스카리오왜 그러시죠? 오, 제 옷때문에 놀라신건가요? 이스카리오 양쪽의 긴 소매가 모두 말아올려있었고, 아래에 창백한 피부가 드러나있었다,조금 여위어 보였지만, ..

-이스카리오 추억단편1 -의오역 많음 -이스카리오 공략 이후 추억단편1 금색 눈동자와 잘게 썬 사과 손에 있는 열매의 촉감은 묵직했다. 매끈한 껍질 속에 있는 과육의 즙은 달콤할텐데...... 이렇게 아름다운 붉은색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내용물이 사람을 실망시키진 않을 것이다. 방에 인조등은 흰색이지만, 장식은 오히려 약간 짙고 지나친 청색이라,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면, 오직 과일 접시 안의 이 사과만이 가장 눈에 띄었다. 사과를 손에 쥐었다. 주인이 없는 상황에서, 다른 물건을 함부로 만지지 말아야 할 것 같았지만, 테이블에 놓인 과일인 만큼, 손님 접대용으로도 쓰이는 것 같다...... 속으론 그렇게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절대 입을 열어 베어먹지 않았고, 다만 참지 못하고 그것을 응시하고 있을 ..
이스카리오오로지 완벽한 요리만이 그를 정복할 수 있다 이스카리오는 식당 중앙에 혼자 앉아, 우아하게 요리를 즐겼다.젓가락이 그의 손에서 능숙하게 날았다, 마치 마술처럼...... -지휘사전에 이스카리오가 나이프와 포크를 쓰는 건 봤는데,젓가락도 이렇게 능숙할 줄 몰랐어...... -이스카리오일반적으로 나이프와 포크가 더 손에 익죠,하지만 의왕 중국음식을 먹는거니, 젓가락을 사용하는게 더 완벽합니다. 말하면서, 이스카리오는 우아하게 마늘 한 조각을 집었다. -이스카리오요리는 식사의 일부일 뿐이고,환경, 분위기, 식기류, 심지어 입는 옷까지도, 모두 체험에 영향을 미칩니다.진정 우아한 식사를 하기 위해선, 당연히 이런 것들을 완벽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역시 완벽주의자야...... 이스카리오완벽하다고 하긴..
-이스카리오 프리루트 두사람엔딩-보이스 위주 해석-(괄호)>선택지 누르면 나옴 -창밖의 하늘은 검푸른 구름으로 뒤덮여 있었다.불안한 마음이 가슴을 감쌌다.마음의 안정을 찾아 교회에 왔다. 그러나 이곳도 조용했고, 도중에 아무도 없었다.많은 사람들이 이 도시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피난을 갔다. 원래 나도 떠났어야 했는데,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떠나기전에 교회에 먼저 왔다. 반쯤 열린 문을 여니, 종말의 하늘 아래,백발의 신관이 교회 입구를 등지고, 똑바로 신단 앞에 서있었다. -이스카리오어서오세요, 헤메이는 어린양이여. 당신도 이 (종말의) 하늘에 겁먹어,안명(?)(위로)을 얻기위해 이곳에 오신거군요? -지휘사......마땅히 널 찾으러 와야 했어. -이스카리오"마땅히"?......그렇습니까, 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