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이벤트 스토리 시간의 장 1절 2절

시간의장 1절

-안

어디보자, 게임설명은 여기있을거야......

"인생모험(인생게임인듯)은, 일종의 대부호(모노폴리인듯)를 기반으로 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대부호에 비해, 인생이 메인입니다.

진학, 취직, 결혼 등 많은 요소가 추가되어있습니다."

어......가져오긴했지만... 정말 괜찮을까?

결정했어! 꾸미는게 다 끝나면, 바로 대장을 초대해서 노는거야!

그전에 먼저 혼자 연습해봐야겠다, 빨간 말은 나, 파란 말은......

보자, 6칸을 전진하면......고등학교에 진학했다구?

안돼......이렇게 하면 떨어져야 하잖아! 그리고 메이드에게 맞는 전공이 있을까?

아니지, 게임에서 난 아직 메이드가 아니야!

3칸 전진하면, 졸업이야!

그 다음엔 저쪽에서 움직일 차례인데......

응응, 비영리기관에 취직했네, 현실과 완전히 똑같은 느낌이야.

더 앞으로가면......

에, 이건! 겨, 결혼칸!?

너무 빨라!! 역시 안돼!!

-지휘사

안, 무슨 게임 하는거야? 나도 같이해도 돼?

-안

안돼요! 이런 게임은 지금 해선 안 돼요!!

-지휘사

......모르겠네.

=

-안

정신 차리게 하는 요리라고 하면, 역시 그거지.

안은 손에 붉은 가루 한 봉지를 쥐었다.

앞에 있는 건 한창 카레를 하고있는 냄비다.

-안

비록 양관에 갇혀 있지만, 정신 차리고 있어야 해.

이 때 모두에게 특별히 만든 성찬을 만들어줘야지!

먹은 뒤엔 활력이 넘칠거야!

아무튼 우선 고추가루를 조금 넣자......

그런데 이번엔 정말 걱정되네.

양관은 완전히 봉쇄되었고, 외부의 지원은 도착하지 않았는데,

영문모를 이상한 사람이 한 명 더 왔으니......

(조금만 더 넣자......)

안토네아도 걱정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이 양관에는 도대체 어떤 위험이 감춰져 있는걸까?

그리고 여기서 밤을 보내야 하니까, 역시 저녁때가 되면 조금 두려워질거야......

안은 무의식적으로 손을 떨었고, 붉은 가루가 와르르 쏟아져 내렸다......

카레는 불타는 듯한 붉은색을 띄기 시작했다

-안

수고했어요, 여러분! 오늘은 원기 가득해지는 세트에요!

한 입 먹으면 금방 활력을 회복하고, 어느때라도 금새 정신 차릴 수 있을거에요!

-안토네아

잘 먹을게.

......

-나이트

(킁킁)

......

-안

나이트 먹지 않는건가요?

-지휘사

난 사양하지 않을게ㅡ

......

...............매워!! 목구멍이 타고있어!!

-안

대장!?! 빠, 빨리 이 잔의 물을 마셔요ㅡ

-지휘사

괜찮아......영예로운 메이드가 요리에 실패한 모습을 봤으니, 정말 어려운 일을 해냈어......

-안

이, 이럴 때 그런 이해심 많은 말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