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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2 - 혼란의 발단
>음......
뭔가 손가락을 깨물고 있는 것 같다.
>엄청 아파!!!!!!
-시로
우무우무우무우무ㅡ
이 어포, 엄청 딱딱하다냥.
>시로, 일어나
>너 뭐하는거야!?
(선택지 동일)
-시로
미야미야미야ㅡ(햝짝)
미야고로고로고로ㅡ(갉짝)
아구아구아구아구아구ㅡ(꽉 물기)
-나이트
빨리 손 안 빼, 먹히고 싶은거야!?
-시로
냐ㅡ!어포, 도망갔다냐......
시로는 믿을 수 없이 텅 빈 자신의 몸 아래를 보았고,
이어서 고개를 들고, 입가의 침을 깨끗이 닦았다.
-시로
하지만 괜찮다냐, 다시 잡으면 된다냐!
내가 간다냐! 어!포!오!
>두 눈을 꽉 감는다
>나이트, 구해줘!
(선택지 동일)
-나이트
귀찮긴, 너 옆에 붙어봐!
내가 우선 그녀를 막고 있을테니까, 넌 빨리 도와 줄 사람을 찾아!
-시로
우와ㅡ또 다른 큰 어포다냐!
=
-???
어이쿠!
-빌트
대장이 지휘에만 뛰어난게 아니라, 머리까지 단단할 줄은 몰랐네.
의왕 휴가를 보내러 왔는데 이렇게 서두르지말고, 좀 느긋하자구.
>지금은 느긋할 때가 아니야
>빌트, 너 왜 여기있어?
-
빌트에게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하니, 빌트는 믿어지지 않는 듯 머리를 긁적였다.
-빌트
그러니까 네 말은, 시로가 너를 어포로 생각해서, 널 먹으려 했고,
지금은 나이트가 그녀와 싸우고 있단거야?
이거 정말......
아,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방금 오는 길에, 어떤 곳이 적잖이 움직이는 걸 봤는데.
설마 사고가 난 건 아니겠지?
어쨌든 넌 우선 중앙청에 보고해.
-안화
상황은 거의 이해했다,
이후에 그 외 교대로 쉬거나 근처에서 당직을 서는 신기사에게 연락해 협조하지.
넌 우선 빌트와 어떻게 된건지 보러 가.
-빌트
분명 난 막 휴가를 보내러 왔는데 말야, 넌 너무 사람을 잘 부린다니까.
-안화
보수가 적지는 않을테니, 안심해.
빌트의 반박을 기다리지 않고, 안화는 통신을 끊었다.
-빌트
이제껏 이런 일은 좋지 않았는데......
아, 가자, 뭔지 가서 봐야지.
중앙청의 지원이 빨리 오길 도착하길 바래야지,
아니면 나 혼자서 감당할 수 없다구.
단서는 리조트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수도 있어.
하지만 이번에 이상을 일으킨 원인은 불분명해.
인위적인 원인이라면, 대대적인 조사는 아마 상대가 눈치챌 수 있어.
우선 리조트 사업 협조를 엄폐물로 삼아서, 조용히 조사를 진행하자.
리조트 쪽은 내가 그들에게 잘 알려줄게.
당분간 바쁘겠네, 같이 힘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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