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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핌루트 퍼펙트엔딩 시가지순찰

-번역기돌림





>>시가지 순찰 (시가지에서의 만남)




시가지의 길가 노점에서 세츠가 한 남자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남자는 깔끔하게 차려 입었고, 자신의 외모를 모조리 가렸다,

목소리는 60세 전후의 노인으로 보였다.



-노인

그래...... 죽었구나.



-세츠

응, 정말 미안해.


-노인

나는 비록 그가 분명 스스로 잘못된 길로 가 자멸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구석에서 죽음을 맞이하다니 생각지도 못했네.


그의 성격이라면, 죽음조차 반드시 완벽한 죽음을 해야 했을텐데......


-세츠

나는 오히려 생각했어......그 시체 위의 표정. 마치 웃고있는 것 같았어.

어쩌면 그는 마지막에 자신이 찾고 싶었던걸 찾았는지도 몰라.


사실, 그 공동은 보통의 지하동굴이 아니였어.

그곳에는 매우 복잡한 환력 시설이 있었는데, 과거에는 살아있는 유해를 가두는데 사용됐었어.


-노인

살아있는 유해...... 죽어도 죽지 않은 것은, 성경에서도 재앙의 하나......

그 아이는 자기가 또 재앙을 찾아냈기 때문에 흥분한게 분명해.


접경도시에는 항상 위험하고 신비한 것들이 모여드는군.


-세츠

재앙에 대한 그의 집념이 이렇게 깊을 줄 몰랐어.


-노인

교회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어떤가?


-세츠

아, 그레이무는 그대로인데, 어딘가 이단이 있으면 어딘가에서 나타나고,

그리고 오는 길에 이자크의 자취를 찾아봐,

찾았으면 곧 돌아와, 찾지 못하면 계속 찾고.


세레스는 요즘 이스카리오의 장례식을 처리하니까, 아마 바쁘겠지.

장례식이 끝나면, 그녀는 그의 관을 가지고 본부로 돌아갈거야.


한마디로하면, 우리 접경도시의 성스러운별 교회엔, 마지막에는 여전히 나 혼자겠지.


-노인

결국 세레스만 그 아이의 뒷처리를 하는구나......

본부에 돌아가면.....음......드디어 집에 간 셈이지.


하하...... 아무리 많은 삶과 죽음을 넘나들어도,

결국엔 늘 모두 어딘가 오가다 어디론가 떠나버리는군.


세츠, 너는 애당초 이 접경도시에 작은 신관이 되기로 선택했지,

그 무게를 생각한것인가?


-세츠

아니, 절대 이해하려 하지마, 왜냐면 난 정말 그냥 여기가 집에서 가깝다고만 생각하기 때문이니까.

정말 그런 고상한 이유가 있지 않다고!


-노인

그래,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거겠지.

나는 나이가 들었으니, 너희 같은 아이들에게 따지지 않는다.


접경도시...... 이곳의 풍파는, 내가 보기엔 아직 완전히 멈추지 않았어......

앞으로도 넌 조심해야해.


-세츠

알고있어, 교황할아버지 당신도 몸조심하라구.


-노인

이곳의 날씨는 정말 좋구나, 항상 이렇게 맑은 날이면 좋겠어.

노후를 보내기 좋은 곳이기도 하겠지......


노인은 감탄하며 일어섰다가 도로 끝으로 천천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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